안경 브랜드 옵티션찰리피플, 맞춤 안경으로 국내외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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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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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션찰리피플의 김선기 이사(왼쪽)와 한성봉 이사

옵티션찰리피플의 김선기 이사(왼쪽)와 한성봉 이사 [사진=옵티션찰리피플]


옵티션찰리피플이 한국의 맞춤 안경 시장을 선도하며 '안경에 얼굴을 맞추지 말고 얼굴에 안경을 맞추자'라는 슬로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브랜드 측은 올해 연 매출 10억원 달성을 전망한다고 24일 밝혔다. 

옵티션찰리피플은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안경사 김선기 이사와 한성봉 이사가 이끄는 아이웨어 브랜드로, 한국 기준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국인의 얼굴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의 안경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옵티션찰리피플의 또 다른 강점은 ‘안경사 경력자’들이다. 25년 이상 현장인 안경원에서 고객을 상대하면서 변화하는 소비 패턴, 안경의 트렌드, 타사 제품의 디자인 추이를 분석해 지금의 제품군을 탄생시켰다. 

디지털 환경으로 변해가는 산업에 맞춰 사이징 안경 개발 및 얼굴 사이즈 측정이 가능한 가상 피팅 시스템 개발사와 협업을 진행했고, 브랜드 스토리 구축을 위해 CI, BI 구축과 동시에 다양한 이미지 컷을 위한 화보 촬영도 이어 나갔다. 

홈페이지 개선, 패키지 개발, 스타 마케팅, 박람회 참가, 바이어 발굴, 유관 기관의 R&D 참여 등 생산적 활동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2021년 2억6900만원이었던 매출이 2022년 6억3200만원으로 134% 성장했고, 올해는 연 매출 10억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사진=옵티션찰리피플]


옵티션찰리피플의 제품은 한국 스탠더드를 반영한 사이즈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49(스몰), 52(미디움), 54(라지) 세 가지 사이즈로 제품을 출시하며, 각각의 얼굴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또 개인 이미지나 스타일에 맞는 코디네이션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옵티션찰리피플은 탄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시즌별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위해 브랜딩 전문가를 고용, 정기적인 콘셉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이사는 “직영점과 대리점의 판매 운영을 위한 주기적 서비스 교육과 개선점 파악을 통해 고객 만족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트렌드에 부합한 디자인 개발과 구조 변경 및 다양한 소재 활용을 통한 품질 개선을 우선으로 실험적 시도와 다품종소량생산으로 상품의 질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한발 더 나아갔다. 대만 업체 1개 사와 대만 내 자사 브랜드 제품 판매 목적으로 제품 1만3500달러 수출이 진행된 상태이며, 베트남 바이어와는 자사 브랜드 론칭 협의 및 샘플 전달, 제품 가격 및 시장 확보를 위한 조건 상담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이탈리아나 홍콩에서 열리는 박람회 참가도 계획 중이다. 

옵티션찰리피플은 내수 시장에 대응하고 대리점과 영업점을 확대해 성장을 도모 중이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유럽과 미주를 겨냥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 이사는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을 세계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 박람회 참가, 해외 팝업 운영 등 시장 테스트를 통해 구체적이고 신중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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