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관광청 "10년간 관광에 1조 달러 투자·올해만 한국인 5만명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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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5-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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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우디관광청]

사우디 관광청(STA)이 올해 한국인 여행객 5만명 유치 목표를 밝혔다. 향후 10년 동안 관광에 1조 달러를 투자해 세계인에게 흥미를 끄는 관광지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사우디 관광청은 22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에서 로드쇼를 열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여행 매력을 홍보했다. 관광 명소부터 항공·교통편, 기가 프로젝트 등에 대해 소개했다. 

로드쇼 기간 사우디 관광청은 주요 여행 관계자, 바이어와 회의를 통해 사우디를 떠오르는 레저 여행지로 홍보하고 자유여행객을 공략할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소개도 진행했다.

실제로 사우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공 사례로 언급되는 여행지다. 지난해 9350만명의 방문객을 맞은 사우디는 총 관광 지출만 1850억 리얄(약 65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대비 93% 증가한 액수다.

사우디는 역사, 레저, 럭셔리, 자연 및 모험 등 다채로운 관광 상품을 홍보해 올해 5만3000명의 한국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8월부터 사우디 국영항공사 사우디아(Saudia)는 서울과 리야드 간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2023년 3월에는 제다~서울 노선이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양국 간 여행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은 48개국과 함께 사우디의 전자비자(e-비자) 프로그램 참가국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경유하는 승객은 사우디에서 무료 1박 호텔 숙박을 이용할 수 있는 96시간 경유 비자를 이용할 수 있다.

알하산 알다바그(Alhasan Aldabbagh) 사우디 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사우디의 로드쇼 참여는 사우디 관광청이 기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국 시장, 그리고 한국 여행 파트너에 대한 약속"이라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사우디의 관광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여행객들은 사우디에서 모험, 문화, 역사, 자연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제다 그랑프리(Jeddah Grand Prix), 리디야(Riyadh) 및 제다 시즌스(Seasons), 수세기 동안 세계가 탐험하지 않은 고대 사막 왕국, 500억 달러 규모의 기가프로젝트(Giga Projects), 20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있는 디리야 부자이리 테라스(Diriyah’s Bujairi terrace), 4개의 미슐랭 레스토랑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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