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피타 전진당 대표, 8개 정당 연립정부 구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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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리 타카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5-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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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는 18일, 8개 정당 313의석으로 구성된 연립정부 구상을 발표했다. =태국 방콕 (사진=NNA)]


태국의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는 18일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개 정당의 연립정부 수립을 목표로 하는 구상을 밝혔다. 당초 안인 6당 310석 연립구상을 확대했다.

 

피타 대표는 14일 총선 후, 전진당의 152석과 태국공헌당(프아타이당)의 141석, 국민당의 9석, 태국건설태국당의 6석, 태국자유당과 공정당의 1석 등 310석의 연립정부 구상을 발표했다. 이번에 1석과 2석인 두 당이 새롭게 연립정부에 참여하기로 했다.

 

■ ‘쿠데타의 날’에 양해각서 체결

8개 정당의 의석 수는 313석. 신 정부는 상원의원과의 협상 등을 통해 총리 선출에 필요한 376석 획득을 목표로 한다. 8개 정당은 피타 대표를 총리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신 정부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는 내주 22일에 체결될 전망이다. 이날은 2014년에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탈취한 날이다.

 

전진당은 불경죄인 형법 112조 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피타 대표는 “22일 양해각서 체결 후 협의를 개시할 것”이라며 개정실현을 위한 장벽을 제거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원의원과의 협상과 관련해서는 대책팀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신 정부 지지의사를 밝힌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해 주는 태도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은 ‘피타 대표’ 지지

제3여당으로 총선에서 25석을 획득한 민주당은 18일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순조로운 정권이행을 중시하고 있다”라며 총리 후보로 피타 대표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민주당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야당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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