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내 관광객 중심 편의시설 확충 통해 관광활성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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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5-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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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북섬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

  • 전국 최초 공공용지 보상기금 조성 및 전담팀 신설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거북섬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방문객 중심의 관광 환경 개선에 힘을 쏟는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강원도 속초 일원을 방문해 해양레저 및 관광활성화 벤치마킹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거북섬 관광 환경 개선을 위해 시는 거북섬의 랜드마크인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내 4개소에 오는 6월 중 그늘막(파고라)을 설치해 이용객이 그늘막 쉼터에서 쉬어갈 수 있게 하고 관광객의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7월에는 웨이브파크를 순회하는 전동셔틀카를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12인승과 14인승 총 2대를 운영해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교통약자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확대해 편의를 높이고 거북섬 관광의 즐거움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동셔틀카를 이용해 웨이브파크 시설과 주변을 순회하는 투어 프로그램(총 2.3km, 15분소요)을 진행하고 공원 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짐을 옮겨주는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방문해 전동셔틀카를 시승하고 웨이브파크 시설을 둘러보는 등 거북섬 일대의 현장 집중 시찰에 나섰다.

시는 전동셔틀카 승차감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최적의 전동셔틀카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거북섬 관광객의 이동 편의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재개한 시흥시티투어 코스에 거북섬을 순환하는 코스를 추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일상회복으로 얼어붙었던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여름철을 맞아 해양레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거북섬 내 관광객 편의를 향상하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실행하는 환경 개선을 통해 거북섬이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는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공공용지 보상기금 조성 및 전담팀 신설
경기 시흥시의 예산 활용 및 재정 확보 부문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경제적 불황의 시기일수록 더욱 중요시되는 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공공사업 추진에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자 지난해 11월 보상 관련 예산을 통합하고 ‘공공사업 용지 보상 기금(이하, 보상 기금)’을 조성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수 업무인 토지의 취득을 전담하는 ‘공공용지보상팀’을 시흥시 회계과에 신설했다. 

이로써 그간 보상 절차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사업부서의 어려움이 해결돼, 시민들을 위한 공공사업의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통합해 만든 ‘보상 기금’ 운용으로 예산 편성시기 조율 및 전체 예산 확보에 유연하게 대응해 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보상 기금’ 통합 운용을 통해 약 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약 3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2020년 산업기지개발공사의 소유로 남아 있던 정왕동 소재 토지(27331㎡, 약 56억원)를 무상으로 시흥시로 찾아온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설득과 협상을 통해 시흥시 하중동 소재 미등기 토지(8380㎡, 약 21억원)를 무상으로 시 재산으로 편입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현재 사유지인 토지(20필지 1786㎡)의 소유권 확보를 위해 기초 자료 수집과 법률적 검토를 진행함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토지 소유권을 무상 확보해 시 재정 확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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