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신임 대표로 선임···"글로벌 케이블 산업 선도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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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경 기자
입력 2023-05-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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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신임 대표이사로 송종민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

대한전선은 1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호반파크에서 송종민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반그룹 경영진과 대한전선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대표의 취임사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의 축사, 사기(社旗) 이양식, 신임 경영진 소개 등이 진행됐다.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나형균 사장과 김윤수 부사장의 노고를 기리고자 공로패 수여식 및 이임사의 시간도 마련됐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 송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이날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는 대한전선이 글로벌 케이블 산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품질 향상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건립과 글로벌 생산 법인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의 기회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한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확립하겠다"며 "그룹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비즈니스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그룹의 재무회계 및 경영 부문을 두루 거친 재무·관리 분야의 전문 경영인이다. 2018년 호반건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호반건설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에 기여했다. 지난해는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대한전선의 인수 후 통합과정을 주도했다.

[사진=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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