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사우디 물류기업과 맞손..."중동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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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5-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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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기후 맞는 콜드체인 배송 협력

  • 현지 영업망 활용해 물류사업 수주 확대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과 무사드 알말로히(Mussaad Almalohi) 비즈 로지스틱스 대표가 ‘물류 프로젝트 협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오른쪽)과 무사드 알말로히(Mussaad Almalohi) 비즈 로지스틱스 대표(왼쪽)가 ‘물류 프로젝트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중동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 '비즈 로지스틱스'와 물류 프로젝트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로지스틱스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기반을 둔 물류기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식음료, 의약, 헬스, 뷰티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계약 물류, 콜드체인 물류,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자 보유 중인 물류 경험, 기술,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우디 물류사업 확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오픈을 목표로 하는 중동권역 물류센터 '사우디 GDC 운영과 연계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방안을 검토 중이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국가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은 "사우디 정부가 경제 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물류사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우디와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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