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공동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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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5-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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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의 기후변화 공동 대응 및 지속가능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사진 오른쪽)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박수진 소장(사진 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APEC기후센터 중회의실, 2023.5.12.)[사진=APEC기후센터]

APEC기후센터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대응키로 했다.

APEC기후센터는 지난 12일 '아시아의 기후변화 공동 대응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부산 해운대 APEC기후센터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는 ‘지역과 주제를 결합한 아시아 연구의 세계 중심축(허브)’이라는 비전(Vision) 아래 아시아적 발전 모델과 아시아인의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문 간 융합 연구 및 교류를 추진하는 기관이다. 

최근에는 인문학적 연구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림업 및 수자원 등으로의 연구 분야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APEC기후센터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간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의  지속 가능한 발전·번영에 이바지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먼저 농림업 및 수자원 분야에서 기후분석·예측 정보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식량안보 강화와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도모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저감을 위한 국내·외 사업에 공동 참여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종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술세미나, 워크숍 등의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기후 관련 재해의 40%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해 35억명 이상이 피해를 보았다"며 "2050년까지 이 지역의 도시에 살고 있는 거의 10억명의 사람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및 대기질 악화 등에 의해 고통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후변화는 인류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에서 기후변화의 공동 대응에 필요한 기후예측정보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PEC기후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예측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국내외 기후예측 기술개발을 선도함과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한 분석과 예측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최고 품질의 기후예측정보를 생산·제공함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기후정보의 중심축(허브:Hub)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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