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에어컨의 힘' 삼성전자, 1분기 국내 에어컨 점유율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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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5-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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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무풍에어컨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5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1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수량 기준)은 48.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32.5%다. 삼성전자는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2013년 43.6%의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2019년을 제외하고 4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0년 연속 1위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의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가전제품 구매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고객들이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모델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무풍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에 이어 지난달에는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을 도입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출시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이며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창문형 에어컨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경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냉방 효율이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무풍 냉방 사용 시 최대 냉방 대비 최대 90%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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