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262억…4분기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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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3-05-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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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 시황 침체로 4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롯데케미칼은 올 1분기 매출 4조9323억원, 영업손실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94.4% 증가한 226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2조7920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원료가 안정화와 중국 양회 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품 시황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 1조495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원재료 가격과 해상운임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 5749억원, 영업손실 736억원을 기록했다. 신증설 물량과 글로벌 경기 영향 있었으나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LC USA는 매출 1278억원, 영업손실 279억원을 기록했다. 에탄 가격 안정화로 스프레드가 개선됐지만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변동성 영향 지속이 예상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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