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1분기 영업손실 138억원 기록···글로벌 경기 악화로 손실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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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3-05-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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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가 글로벌 경기 위축의 여파로 영업손실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반도체는 올 1분기 매출 2245억원과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21.9%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97% 늘어났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209억보다는 손실 폭을 줄였다.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적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 4분기부터 이어진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면서 관련 LED(발광다이오드) 제품 출하 및 매출 감소도 영향을 끼쳤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통상적인 상저하고의 계절성까지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55인치 4K LCD TV 패널 기준 LCD 패널 가격은 지난해 9월 80달러 초반으로 저점을 기록하고, 서서히 반등해 4월 들어 100달러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장조사기관 DSCC도 TV용 LCD 패널가격은 오는 6월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서울반도체의 자율주행차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와이캅(WICOP) mc' [사진=석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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