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실적 부진 전망에 목표가↓ [현대차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하준 기자
입력 2023-05-11 08: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엘앤에프]


현대차증권은 11일 엘앤에프에 대해 실적 눈높이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2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이유는 최종 고객인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일부 가동 중단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NCM523 제품의 수요 부진 및 고가 원재료 재고 투입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테슬라 상하이 공장 출하량은 정상화 중이며 중국 내 판매뿐만 아니라 유럽 등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미국 Model3 LR 모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사용되면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미국까지 주요 고객 판매가 확대된 점 역시 중장기 성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근거"라고 짚었다.

그는 "향후 전구체 사업과 리튬 사업 등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 구축 및 현지 공장 건설 추진 시 차입금 증대 또는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는 이벤트 발생 가능성도 있다"며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은 부담 요인으로 주가 상승을 다소 제한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