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유료화 조짐?…삼성전자, 카드사에 '수수료 재논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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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5-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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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페이가 유료화될 조짐이 보인다. 삼성전자가 카드사에 삼성페이와 관련해 맺었던 기존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간 카드업체들과 삼성페이에 대해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계약을 했고, 해당 계약은 양측 이견 없이 자동 연장돼 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카드사에 서면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카드사에 수수료 유료화 여부 등 구체적인 방침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카드사가 맺고 있었던 계약은 오는 8월 만료될 예정이며, 새 조건으로 신규 계약을 맺을 시 협상은 통상 기존 계약 만료 3개월 전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내용 전달을 두고 삼성페이가 수수료 유료화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얼마 전부터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 애플페이가 카드사로부터 결제액의 최대 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삼성페이도 수수료를 받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삼성페이의 경쟁력과 국내 간편 결제 업계의 생태계, 카드사와의 관계도 고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수수료 유료화 여부 등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의 단체계약과 달리 이번 계약을 각사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카드사에 따라 수수료가 다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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