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환 방사청장, KAI 방문…국정과제 추진 점검·현장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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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5-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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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21 개발 참여 중소 협력업체 애로·건의사항 청취

왼쪽부터 류하열 영풍전자 대표이사,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사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서정배 에어로매스터 대표이사, 하경탁 리얼타임웨이브 대표이사

방위사업청은 엄동환 방사청장이 지난 9일 경상남도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방문해 국정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소통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류하열 영풍전자 대표이사,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서정배 에어로매스터 대표이사, 하경탁 리얼타임웨이브 대표이사.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엄동환 방사청장이 지난 9일 경상남도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방문해 국정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소통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사청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106번인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KAI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위산업을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체계업체, 무기체계 생산에 참여하는 중소 협력업체들은 이날 사업 설명 및 질의·답변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 청장은 리얼타임웨이브, 에어로매스터, 영풍전자 등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에 참여한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중소 협력업체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비용 부담,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지원 사업의 조속한 재개, 부품국산화 원가 인정 문제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건의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방사청은 이를 위해 방산 금융지원 확대를 활용한 투자 지원, 부품국산화 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개발비용 지원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또 협력업체들은 향후 중소기업 역할 확대를 위한 항공기 탑재 장비와 부품 국산화율 확대, 매출 증대를 위한 수출지원 등을 방사청에 요청했다.
 
이에 방사청은 첨단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육성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엄 청장은 KF-21과 FA-50의 생산현장도 점검했다.
 
방사청은 이날 수렴된 현장 의견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엄 청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이 국방력 강화와 수출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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