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수입 지표 부진 속 조정… 상하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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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5-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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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1.10%↓ 선전 0.90%↓ CSI300 0.86%↓ 창업판 1.2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9일 중국증시는 수입 지표 부진 속에 전날 급등 이후 조정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37.33포인트(1.10%), 100.75포인트(0.90%) 내린 3357.67, 11125.02에 마감했다. 우량주 벤치마크지수인 CSI300은 34.78포인트(0.86%) 하락한 4027.88,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27.58포인트(1.21%) 내린 2245.8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에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기록한 10개월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거래대금은 상하이 6191억, 선전 6027억 위안으로 총 1조2218억 위안을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증가하며 2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상회했다. 외국인 자금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후구퉁(홍콩→상하이) 거래는 27.92억 순매수, 선구퉁(홍콩→선전) 거래는 18.09억 위안 순매도로 상반된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총 9.83억 위안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시 전반적으로 전날과는 상반된 흐름이 연출됐다. 대부분 업종과 대형주들이 대거 하락하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새로운 중국증시 대장주인 차이나모바일(600941.SH)이 4% 가까이 하락했고, 반도체 대장주 SMIC(688981.SH)는 11%나 급락했다. 이 와중에 귀주모태주(600519.SH)를 비롯해 전날 하락한 주류업종과 증권주 등이 다소 상승하며 선전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전날 급등 이후 추가 상승을 시도했으나 정오경 중국 4월 수출입 및 무역지표 발표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특히 수입 감소폭이 예상보다 확대된 가운데 향후 중국 경제 성장 전망에 의구심이 드리워지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이에 상하이종합지수 3400선 등 주요 기술적 저항 구간 근처에서 차익 실현이 강화되며 주가지수도 방향을 돌렸다.

ING는 "글로벌 경제 둔화가 중국 수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 점차 분명해지는 모습이다"며 "수입 감소(수출을 위한 투입재)는 향후 수개월 간 수출이 추가적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중국의 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명목 지표에 속지 않아야 한다. 작년은 팬데믹 봉쇄로 지표가 부진했던 때였다"며 "현재 실제적인 상황은 훨씬 더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97위안 올린 6.925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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