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협력사와 필리핀서 5000만달러 수출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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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5-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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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중부발전이 필리핀에서 진행한 수출 상담회에서 참여 중소기업 담당자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5월 4일 중부발전이 필리핀에서 진행한 수출 상담회에서 참여 중소기업 담당자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9개 협력사와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중부발전의 9개 우수협력사는 발전기자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특화한 중소기업들로 구성됐다. 현지 발전사 구매․조달 담당자와 개별 구매상담회를 갖고 총 15건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참여기업들은 두 차례에 걸쳐 ‘혁신기술과 발전설비의 솔루션(Innovative technology and solution for power plant)’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필리핀 전력시장에서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해수 담수화, 석탄․암모니아 혼소 및 발전소 수처리 시스템에 대한 우수한 기술 소개를 통해 필리핀 측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필리핀 시장의 수출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 

중부발전은 올해 하반기에 필리핀 발전사 관계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우수 중소기업과 대규모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필리핀 전력시장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협력사와 함께 신남방 전력시장의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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