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로 세계 초일류 도시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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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3-05-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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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 시장, "인천 유치 위해 힘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 1000만 시민에 193개국의 지구촌 영토로 하는 도시로 '우뚝'

유정복 시장(왼쪽)과 유럽 한인 총 연합회의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모습. [사진=유정복 시장 페북 캡처]

유정복 인천시장이 “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300만 시민과 함께 이뤄냈다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는 끝이 아닌 세계 초일류 도시로 가는 시작”이라고 확신했다.

유 시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0만 시민에 193개국의 지구촌을 영토로 하는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지난 6개월간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표현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사력을 다해온 저의 진심이 통한 것 같아 눈물이 난다"고 말하며 "보람을 느끼지 않을 수 없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다며, 시민의 힘으로 관성을 이겨내고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유정복 시장(오른쪽 다섯째)이 홍콩 한인상공회와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시장 페북 캡처]

이어 "(이번 유치가) 전 세계 재외동포 단체의 열렬한 지지와 기대감도 큰 역할을 했다면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세계 초일류 도시를 향한 대장정 프로젝트의 하나가 성사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과 MICE 인프라, 국제기구 등 인천의 경쟁력을 활용해 재외동포와 함께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750만 재외동포를 위한 ‘웰컴센터’를 설치해 의료·교육·주거·관광까지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제 재외동포청이 행정기관을 넘어 5000만 국민과 750만 동포가 끈끈한 유대와 정을 나누고 글로벌시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정복 시장이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위한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시장 페북 캡처]

한편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설치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9월부터 동포청 유치에 노력했고, 지난 2월 관련 법안 통과로 재외동포청 설치가 확정된 이후에는 지역사회가 하나 돼 인천 유치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했다.

그동안 시의 노력으로 유럽과 우즈베키스탄, 하와이, 홍콩, 라오스, 대만, 카자흐스탄, 미국의 한인 단체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공식 지지하는 등 전 세계 재외동포가 인천 유치에 힘을 실어줬다.

이와 함께 시민운동본부 출범과 주민단체, 정계·학계·종교·문화계 등의 지지 선언, 인천시의회와 군수·구청장의 지지 결의 등 지역사회도 한마음 한뜻으로 인천 유치에 동참했다.

유 시장은 시·도지사 최초로 대통령과 단독 회동을 하는 등 정부·국회의 문을 연일 두드리며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호소했고, 호주, 유럽, 하와이, 홍콩 등을 직접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재외동포의 지지를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앞줄 오른쪽 다섯째)이 인천지역 대기업 CEO들과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시장 페북 캡처]

이번 유치로 시는 오는 6월 5일 개청 예정인 재외동포청이 차질 없이 출범해 안정적으로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지역 내 구체적인 청사 위치와 입주 방법, 시기 등에 대해 외교부,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청사 설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그 밖에 필요한 사항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후속 조치에도 완벽히 할 계획이다. 시는 전 세계에서 경제사절로 활약하고 있는 750만 인적 자산을 활용해 인천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재외동포 친화적 경제환경을 기반으로 재외동포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모국 투자를 창출해 한상 네트워크의 비즈니스 허브로서 인천시와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한다.

또 재외동포 관련 시책을 추진해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재외동포가 선호하는 정착지로 자리매김해 개방성과 다양성, 포용성을 갖춘 글로벌도시로 발돋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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