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희망을 위해, 내일을 위해, 어린이를 잘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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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5-0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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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교육감,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준비 약속

  • 항상 '불치하문' 강조... 경쟁력 키우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

  • 학교별 교육 목적에 맞는 자율교육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임태희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어린이는 한결 더 새로운 시대의 새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희망을 위해, 내일을 위해, 다 같이 어린이를 잘 키웁시다.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1899년~1931년)의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에 진심이었습니다. '이놈' '어린것'이라 낮춰 부르던 때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며 "일제강점기 시절 어린이가 독립운동이자 나라의 미래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린이의 말도 귀담아듣겠다면서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늘려달라' 등 기발한 아이디어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 경기교육은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임태희 교육감 페북 캡처]

한편 임 교육감은 항상 이 시대에 불치하문(나이 어린 아랫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아야 함)은 오히려 경쟁력을 키우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강조해 왔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책무가 있다면서 변화의 속도에 방향을 잡아줄 ‘기본(인성과 지혜)’이라며, 실력만 갖춘 인재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전문에서 창조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상상도 못 한 사회 문제로 이어지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 행정실 문제도 지적하며, 각종 공사나 민원, 법률적 책임의 부담을 덜고 업무에 허덕이지 않도록 지원하고, 교육의 출발점이자 중심인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전투)에 집중하려면, 행정실의 뒷받침(보급)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행정실이 ‘깔때기 현상(조직 구조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다 문제)’에 시달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학교별로 교육 목적에 맞는 자율교육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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