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의원실 녹취 유출 유감...이진복, 공천문제 언급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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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3-05-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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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3월, 의원실에서 내부 회의를 할 때 본인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이 유출돼 보도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본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 문제나 공천 문제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오늘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본 의원실의 내부 보좌진 회의 녹취록이 유출되어 보도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녹취에서 나온 제 발언은 전당대회가 끝나고 공천에 대해 걱정하는 보좌진을 안심시키고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과장이 섞인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MBC는 이날 이 정무수석이 지난 3월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안 발표 등 한일 관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주면 공천에서 유리해질 것'이라고 태 최고위원을 회유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녹취록 속 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책과 관련해 적극 옹호하지 않았다는 질책을 이 정무수석한테 들었다”며 “이 정무수석이 최고위원 기간 마이크를 잘 활용하면 공천 문제는 신경 쓸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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