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빈방미] [포토 종합] '12년 만의 美 국빈 순방' 윤석열 대통령 5박7일 주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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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4-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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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넷플릭스 CEO 접견 [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 CEO 접견으로 첫 일정…3조3000억 투자유치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워싱턴DC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CEO는 향후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K-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5억 달러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라고 서랜도스 CEO는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콘텐츠 사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尹-바이든 부부 방미 첫 만남…한국전 참전비 참배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찾았다. 이날 일정에는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했다. 한·미 정상 부부는 이어 화강암으로 만든 ‘추모의 벽’으로 다가가 둘러봤다.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 전사자 4만3748명(미군 3만6574명·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대통령을 위한 12년 만의 백악관 국빈환영식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됐다. 환영식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인 사우스론에서 27분간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언급하며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미군 그리고 한국군 장병의 피로 거룩하게 된 관계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미는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한·미 정상, ‘워싱턴 선언’ 발표…“핵협의그룹(NCG) 설립”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날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에 대한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워싱턴 선언은 확장억제 관련 정보공유 채널인 ‘핵 협의 그룹’(NCG) 신설과 이를 통한 미 핵 전력에 대한 양국의 공동기획과 공동실행이 핵심 조치로 꼽힌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워싱턴 선언뿐만 아니라 신흥기술, 사이버 안보, 과학기술, 우주탐사까지 총 6건의 공동성명이 체결됐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윤 대통령, 일론 머스크 접견…기가팩토리 한국 투자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며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 “테슬라사가 (한국)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 국빈만찬서 깜짝 노래 솜씨 발휘…기립박수 터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미국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이 1971년 말 발표한 히트곡 ‘아메리칸 파이’를 즉석에서 열창했다. 만찬에 참석한 내빈들은 환호 속에서 호응했고, 약 1분에 걸친 윤 대통령의 깜짝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尹, 미국 의회서 43분 영어 연설…의원 500여명 23회 기립박수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주제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나섰다. 43분간 영어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일구어 온 중심축”이라며 “대한민국은 한·미동맹 성공 그 자체”라고 밝혔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7번째로 나선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를 46번 언급하며 미국과 ‘자유의 나침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尹, 펜타곤 군지휘센터 방문…미군 수뇌부가 직접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외곽에 있는 펜타곤을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이어 펜타곤 군지휘통제센터(NMCC)를 찾아 미군의 전략적 감시 체계와 위기대응 체계 관련 보고를 받았다. 한국 대통령이 NMCC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확고한 확장억제 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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