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3호선, 비상상황 발생 대비… 승객 구조 매뉴얼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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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4-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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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호선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 구조 이상무

  • 대구교통공사, 캐릭터 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대구교통공사 3호선 전동차 승객 대응 매뉴얼 설치를 시민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구교통공사 ]


대구교통공사는 3호선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 이번 구조 매뉴얼은 지난 2월 22일 김기혁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 차량기지에서 전동차 비상탈출 장치를 이용한 대피 훈련 시행 후 매뉴얼 재정비의 필요성을 느껴 추진됐으며, 승객 구조 매뉴얼을 재정립했다.
 
이에 공사에서는 소방기관,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비상 상황별 3단계 구조 매뉴얼을 정립했다.
 
먼저 △1단계 차량고장시 합병운전(시스템 정상) △2단계 비상건넘판 활용 구조(1개 선로 전차선 장애) △3단계 소방차 및 스파이럴슈터 활용 구조(전원공급 장시간 중단)로 전동차 고장·장애 시 신속한 승객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3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구조 매뉴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동차 운전실 출입문 위에 승객 구조 매뉴얼을 부착 완료했고, 운행 중인 열차에서도 홍보 안내방송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3호선 모노레일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승객을 구조할 수 있으니, 안심하고 3호선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교통공사 캐릭터 공모전 포스터이다. [사진=대구교통공사 ]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신규 캐릭터 공개를 기념해 시민 대상 ‘DTRO 캐릭터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하며, 이번 공모전은 공사 캐릭터‘타구와 바쿠’를 활용해 도시철도와 관련된 서비스, 안전, 행복, 미래 등의 주제를 그래픽 툴로 잘 표현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이며, 국민 누구나 1인 2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응모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응모작품과 신청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100만원), 최우수상 1편(50만원), 우수상 3편(각 20만원), 장려상 9편(각 10만원)이 선정된다. 당선작은 6월 27일에 발표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공사 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지역 대표 공공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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