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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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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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전북도·김제시 등과 현장 설명회 가져

[사진=김제시]

전북권 대형 해양문화시설인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가 최근 전북도와 김제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25일 김제시에 따르면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은 과거 심포항(지방어항)이었던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일원에 국비 870억원을 투입해 미래 해양생명 과학분야를 한 곳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북권 대형 해양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김제시의 노력 끝에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용역비 3억원을 반영시키면서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을 수가 있게 됐다.

또한 예타면제 대상의 총 사업비 규모가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이달 12일 국회 기재위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달 13일에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가 개최돼 용역사에서 제시한 과업 내용을 토대로 관계기관간 다양한 의견이 검토됐다.

특히 지난 21일 해양수산부는 전북도와 김제시, 용역 주관사와 함께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예정지인 (구)심포항 인근에서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등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 6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립 준비 중인 유사 시설과의 차별화 전략과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앞으로 관계기관 간에 수시로 브레인스토밍, 외부 전문가 자문 및 세미나, 국내·외 선진 사례 등에 대한 현황 조사와 분석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은 전라북도 해양문화 발전과 새만금 사업으로 위축된 김제시 해양수산 분야에 신활력을 불어넣어 줄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이라면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타 시설에 앞선 차별화된 컨셉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원실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김제시는 25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김제경찰서(교월지구대)와 합동으로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민원담당 공무원, 청원경찰, 경찰 등 18명이 참여한 이번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상황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중재 시도, 녹음‧촬영 사전고지, 비상벨 호출, 청원경찰 출동, 피해공무원 격리‧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등 일련의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께 훈련을 실시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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