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레버리지 리스크 적극 대응해야… 이차전지 섹터는 이상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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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4-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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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당국-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등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 증가가 우려된다"며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감시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도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부당권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정기 임원회의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 피해 예방 등 민생문제에 대해 금감원과 금융권이 할 수 있는 일을 면밀하게 살펴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차전지 섹터에 대해서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마주 투자열풍을 과열로 규정하고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원장은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다"며 "테마주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는 만큼 조사 부문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여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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