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원 경제 이익 낸 제150회 디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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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4-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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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는 29만명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전경. [사진=R&A]

스코틀랜드가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개최로 5000억원의 경제 이익을 냈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19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50회 디 오픈의 경제 이익이 3억 파운드(약 5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R&A, 스코틀랜드관광청, 파이프 의회는 셰필드할람대학교 스포츠 산업 연구 센터(SIRC)와 유거브 스포츠에 경제 이익 관련 연구를 의뢰했다.

SIRC의 연구 결과는 1억600만 파운드의 경제 이익이다. 유거브 스포츠는 텔레비전, 디지털 플랫폼 등으로 인해 2억100만 파운드의 경제 이익이 났다고 봤다.

합치면 3억700만 파운드다. 이는 150년 역사상 최다 이익이다.

마틴 슬럼버스 R&A 최고경영자(CEO)는 "제150회 디 오픈으로 스코틀랜드에 엄청난 경제 이익을 가져다줬다. 수천만명의 팬들은 중계를 시청했다"며 "방문객은 수만명에 달했다. 기억에 남는 한 주였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 맥켈비 문화부 장관은 "스코틀랜드는 '골프의 본고장'이다. 제150회 디 오픈으로 전례 없는 성공을 거뒀다"고 이야기했다.

제150회 디 오픈에 입장한 총 갤러리는 29만명이다. 29만명은 역대 최다 갤러리다. 이는 2000년 23만9000명을 5만1000명 차이로 앞질렀다. 이를 통해 대회장 지역(파이프)이 61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수익을 냈다. 

스코틀랜드 밖에서 온 사람은 62.3%(스코틀랜드를 제외한 영국 31%, 미국 19.2%, 캐나다 2.6%, 아일랜드 2.3% 등)에 달했다.

폴 부시 스코틀랜드관광청 담당은 "지난해는 스코틀랜드에 있어서 중요한 해였다. 5주 동안 골프 대회가 연달아 진행됐다"며 "스코틀랜드가 갖고 있는 자질, 규모 그리고 능력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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