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원내대표 출사표... 이재명 개혁당 만들어 총선 승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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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 기자
입력 2023-04-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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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사진=김두관 의원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권의 침탈에 맞설 힘 있는 원내대표, 민생 개혁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7일 당내 의원에게 원내대표 출마 보고를 하면서 "대통령의 연이은 실정으로 국격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민생과 평화가 위협받고 경제가 끝이 없이 추락해도, 이 무도한 검사 정권은 임기 내내 정적 제거와 야당 탄압을 계속할 기세"라며 "국민들은 촛불혁명으로 우리에게 정권을 맡겼고, 20대 총선에서 무려 180석이라는 의석을 몰아주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개혁은 미진했고, 부동산은 폭등했으며, 내로남불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촛불혁명 5년 만에, 다시 무능력한 극우 검사 정권을 불러들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잘못해서 역사의 반동을 불러왔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서 왜 졌는지, 고통스럽지만 우리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려 몸부림친다면 국민은 민주당에 나라의 미래를 맡길 희망을 발견할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은 정치적 내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당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침탈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 4년간 더 심해질 것입니다. 확실한 단결로 민주주의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는 우리 당원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한 당 대표입니다.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여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저는 중요한 계기마다 이 대표를 지지하고 지원해 왔습니다. 이 대표가 우리 민주당의 희망이고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지킬 최전선에 서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믿을 수 있는 지도부, 예측할 수 있는 원내 지도부를 구성해 힘 있는 단일대오를 만들어야 한다며, 누가 민주주의와 민주당과 이 대표를 지킬 수 있습니까? 대선 승리를 위해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한 제가, 윤석열과 박진, 이상민의 탄핵을 앞장서서 주장했던 제가 가장 확실하게 정권과 싸우고 당 대표를 지킬 사람이라고 감히 자신한다"면서 "윤 정권과 여당의 침탈에는 ‘확실한 전쟁’으로 맞서겠습니다. 하지만 탄압에 맞서느라 늦춰진 민생은 ‘통 크고 과감한 협치’로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친명과 비명이라는 말이 민주당에서 사라지게 하겠다"면서 "개혁의 방법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개혁정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어중간하고 믿을 수 없는 원내대표를 앞세운 ‘갈등 봉합당’이 아닌, 믿을 수 있는 김두관을 앞세운 ‘이재명 개혁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확실하게 승리할 김두관의 개혁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거침없는 개혁으로 민심을 얻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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