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국민 '위시카드' 발급 10만장 돌파…흥행카드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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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4-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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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지난해 말 선보인 ‘위시(WE:SH) 카드’의 총발급량이 10만장을 넘어섰다. 출시 후 3개월 반이 채 되지 않아 이뤄낸 성과다. 통상 업계에선 신용카드 발급량이 10만좌를 넘으면 '흥행카드'로 분류한다.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가 취임 후 줄곧 중점을 뒀던 카드 상품 재편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중 지난 한 달간 발급된 카드 수만 5만장에 달해, 향후 흥행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 위시 카드’는 작년 12월 26일 출시 후, 올해 3월 초까지 총 5만 좌가 발급됐다. 이어 한 달여 만에 10만 좌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체크카드가 아닌 신용카드의 월 발급량이 5만장을 넘어서는 건 흔치 않은 사례다. KB국민카드의 지난 2월 총 신규회원 수가 14만8000명이었다는 점을 단순 적용하면, 전체 중 3분의 1가량을 책임진 셈이다.
 
KB국민 위시 카드는 △위시 올(All) △마이(My) 위시 △아워(Our) 위시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도 특히 마이 위시카드의 인기가 높다. 실제로 이 상품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줄곧 월간·주간 차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 전까지 1위를 사수했던 롯데카드의 ‘로카365’를 2위로 밀어냈다.
 
마이 위시카드는 1인 가구와 사회초년생에게 특화된 상품이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KB 페이(간편결제 서비스), 음식점 ·편의점, 이동통신요금 등에서 10%라는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정기결제 할인율은 30%에 달한다. 월 최대 할인액은 5000원이다.
 
여기에 추가로 ‘먹는데 진심(배달·커피 5% 할인)’, ‘노는데 진심(택시·커피 5%, 영화관 30% 할인), ‘관리에 진심(미용실, 스포츠, 온라인서점, 올리브영 등 5%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해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추가 영역의 경우, 회원 생일이 속한 월에는 할인 한도를 2배까지 늘려준다. 전월 실적이 부족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할 때는, 연 2회에 한해 고객 신청으로 이를 채워주는 ‘전월 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카드의 전체 발급자 중 20, 30대의 비율은 65.4%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20대 28.7%, 30대 36.7% 등이다. 상품 기획 때부터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4년 출생)를 주요 타깃으로 정한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이를 계기로 한동안 침체했던 신용카드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 거란 기대감도 나온다. 올해 들어서만 하나카드의 ‘원더카드’에 이어 벌써 두 번째로 단기간 내로 10만장 고지를 밟은 상품이기 때문이다. KB국민카드 자체적으로 이러한 성과를 이뤄낸 건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업계 전체를 통틀어도 3개월 만에 10만장을 돌파한 사례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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