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자전거 보험 보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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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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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사망·후유장애 보장 1000만원으로 상향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모든 시민이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어디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남원시민 자전거보험’ 보장을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원시민 자전거보험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특히 국내 어디에서든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지 않고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통행(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 4주 이상 진단을 받을 경우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은 사망과 후유 장애시 기존 최대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상향됐고, 상해 진단위로금은 20만원부터 60만원까지(4~8주 차등 지급) 보장된다. 

이외에도 자전거 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가입한 타보험과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변경된 보장 내용은 2023년 4월 16일 이후 사고당한 경우 적용된다.

보험금 청구는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후유장해의 경우는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한편, 남원시는 2019년부터 자전거 사고 219건(자전거 상해 진단 215건, 사망 4건 등)에 대해 총 1억4700만원을 지급했다.
 
스마트도시 조성 ‘밑그림’…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남원시]

남원시가 스마트도시의 윤곽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간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 전역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교통·환경·주거 문제 등을 해결하는 남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스마트도시 및 지능정보화 기본 계획 수립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용역에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도시‘를 목표로 한 △도시 경쟁력 강화 △도시 문제 해결△시민 삶의 질 제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의 4가지 목표와 5가지 추진전략 수립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스마트도시 구상이 구축되는 대로, 2023년부터 5년간 연차별로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가스 등 공급확대로 에너지 복지 강화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비용 경감을 위해 올해 422세대에 도시가스(9개 구간, 6432m)를 공급하고, 미공급지역인 4개 농촌 마을에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을 배관망으로 연결해 LPG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LPG용기와 달리 벌크 단위로 공급받아 등유대비 가격이 30% 정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이 사업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농촌지역 9개 마을에 LPG 보급을 완료했다.

올해는 총 사업비 23억7000만원을 투입해 4개 마을, 총 180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난방 및 취사용 LPG가 공급받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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