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지역혁신 사업 복합운동장 착공

지난 12일 세종 조치원읍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스포츠 콤플렉스(복합운동장)'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재혁 전국대학노동조합 고려대 2지부장, 임금님 전국대학노동조합 고려대 1지부장,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최민호 세종시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이창우 운강건설 전무, 김정우 브레인기술종합건축사 대표, 김희주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회장 [사진=고려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총장 김동원)는 지난 12일 '스포츠 콤플렉스(복합운동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 조치원읍 고려대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내 대운동장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 최민호 세종시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복합운동장은 2027년 8월 개최 예정인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와 쾌적한 수업 환경 제공, 세종시 문화·스포츠 공공인프라 확충을 위해 세종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측은 지난해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총사업비 43억8000만원을 들여 3만3624㎡(약 1만171평) 규모로 지어진다. 대운동장에는 국제규격 축구장(럭비·야구 겸용)이, 종합운동장에는 농구장 3면과 테니스장 5면이 들어선다. 조경·녹지공간을 확보해 야외 여가 활동 장소와 쉼터도 제공한다. 개장 시기는 오는 8월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복합운동장은 세종시와 고려대 세종캠퍼스 협력으로 이뤄지는 지역혁신 사업"이라며 "세종시민 삶을 증진하고,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로 세종시가 국제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