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이낙연-친낙계 회동, 적절한 때 아냐...만남 날짜 안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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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기자
입력 2023-04-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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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술사적 유튜버와 저질 정치인 결합...팬덤정치로 민주당 망가져"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친낙(친이낙연)'계인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빙부상 귀국과 관련해 "이 전 대표가 친낙계 의원들과 만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회의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전 대표는 오는 18일 오전에 출국하는데, 순수하게 장인상 때문에 잠시 귀국한 것"이라며 "의원들과 만나는 날짜를 잡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의 귀국이 '비명(비이재명)계' 결집의 계기가 될 수 있냐는 물음에도 "그럴만한 계기도 아니고 정치적 스케줄로 봤을 때 필요한 때도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은 주술사적 유튜버들과 저질 정치인들의 결합으로 탄생한 팬덤정치로 민주당 내 정치가 망가지고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는 "누구나 다 유튜버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유튜브는 단톡방과 커뮤니티보다 파괴력과 전파력이 크다"며 "주술사적 얘기를 하는 유튜버들이 존재하는데 (더욱 큰 문제는) 저질 정치인들이 이에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 전 의원은 "선거 때 유튜버들이 캠프를 돌아다니며 거래를 하기도 한다"며 "김포에서 선거 캠프 책임자로 일한 적이 있어 그 내용을 안다. 실제로도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유튜버 거래) 비용이 꽤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팬덤의 숫자가 많고 적음, 목소리가 크고 낮음에 굴하지 않고 옳음을 추구해야 한다"며 "그런데 주술사적 유튜버들에 결합하는 정치인들은 저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창당에 대한 실험은 꾸준히 있었지만, 그 결과는 여든 야든 100% 실패"라며 "한국 정치 지형 문화에서 신당을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당 내부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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