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중량 늘린 '빅 초코파이'로 점유율 확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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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4-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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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로 함량도 약 12% ↑..."잘파 세대 적극 공략"

중량 늘린 롯데초코파이 모습.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크기를 더욱 키우고 마시멜로 함량을 더 늘린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크기를 더욱 키운 초코파이로 파이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MZ세대에 이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잘파(Z+α)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함이다.

출시에 앞서 롯데웰푸드는 브랜드 진단, 인지도 조사, 개선 사항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소비자 의견을 조사했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중년 층에서 벗어나 10~20대인 잘파세대를 겨냥해 제품 포지션을 재정립했다.

새롭게 바뀐 초코파이는 ‘빅 사이즈(Big Size), 빅 마시멜로’ 콘셉트를 내세웠다. 초코파이 개당 중량을 40g으로 늘리고, 마시멜로 함량도 약 12%나 증가시켜 전체적인 크기를 키웠다. 이는 대형마트, 할인점 등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초코파이류 제품 중에 최고 크기 수준이다.

증량과 함께 초코파이의 전반적인 맛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파이와 마시멜로 부분을 중점적으로 키움으로써 한 입 물었을 때 입 안에서 포만감이 만족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출시에 앞서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마시멜로 부분의 함량이 높아져 더욱 쫄깃해지고, 크기가 커져 우유 등 음료와 함께 간식으로 취식했을 때 든든한 느낌이 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롯데초코파이는 인도에서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연간 약 40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기를 더욱 키운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으로, 외부 활동 등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간식이 필요한 잘파(Z+α)세대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품질을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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