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분기 PC 출하량 전년比 40% 넘게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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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4-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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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



애플의 올해 1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5%나 급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시장 조사업체 IDC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PC 제조업체의 1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29% 급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타고 확산한 원격 근무에 따른 PC 수요 급증이 사라진 영향이다. 
 
레노버와 델은 같은 기간 각각 30% 넘게 줄었으며, HP와 에이수스는 각각 24.2%, 30.3% 감소했다.
 
이에 메모리 반도체 업계도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년간 소비자 지출 둔화로 인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스마트폰, PC 등의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는 지난주 메모리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IDC리서치는 PC 업계가 대대적인 가격 할인에 나서고 있지만 높은 재고 수준은 올해 중반 혹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세계 경기가 개선되면서 내년부터는 PC 제조업체들의 출하량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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