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사진=블룸버그TV 영상 갈무리]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의 경제 지표 약세를 볼 때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긴축 주기의 막바지에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또 다른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그들(연준)이 마지막 순간까지 보류해야 할 판단”이라고 말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노동부의 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올해 1분기 경제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용 경색 전망이 나오는 현재 상황과는 관련이 적다고 봤다. 3월 실업률은 전달(3.6%)보다 낮은 3.5%를 기록하면서 임금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으로 번졌다.
그러나 이번 주에 발표된 제조 및 서비스 관련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키웠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을 기록하며 2020년 5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고,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PMI는 51.2를 기록하며 전달(55.1)보다 하락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의 3월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줄어들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하는 등 고용 시장 둔화 우려도 크다.
서머스 전 장관은 “신용 부문에 상당한 긴축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지하고 있다”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준이 매우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긴축 주기의 막바지에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또 다른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그들(연준)이 마지막 순간까지 보류해야 할 판단”이라고 말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노동부의 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올해 1분기 경제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용 경색 전망이 나오는 현재 상황과는 관련이 적다고 봤다. 3월 실업률은 전달(3.6%)보다 낮은 3.5%를 기록하면서 임금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으로 번졌다.
그러나 이번 주에 발표된 제조 및 서비스 관련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키웠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을 기록하며 2020년 5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고,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PMI는 51.2를 기록하며 전달(55.1)보다 하락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신용 부문에 상당한 긴축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지하고 있다”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준이 매우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