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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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4-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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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IGC입주 대학 등, 영어 통용도시 조성에 힘 합친다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외국대학 등 7개 기관이 송도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Bilingual City)로 조성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6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국제도시 영어 통용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진용 청장을 비롯 유병윤 IGC운영재단 대표, 아써 리(Arthur H. Lee)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그레고리 힐(Gregory Hill)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테드 힐(Tedd Hill)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총괄 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사회와 연계된 영어 통용도시 확산 및 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 △유관기관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영어 교육 방안 모색 △기타 영어 통용도시 관련 각종 세부사업 추진 등이 골자이며 향후 실무 협의회를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은 IFEZ 내 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통한 민·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인천경제청은 IFEZ 내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 개선을 통한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 촉진 등을 위해 영어 통용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말 국제기구 종사자·외국인 학교 교원 등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등에 대해 실시한 구글(Goole)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만족”(19.9%), “만족”(35.4%) 등 응답자의 55.3%가 IFEZ의 정주여건에 대해 만족했다.
 
또 정주 여건 중 만족하는 부분은 안전(80.1%), 공원·녹지(79.5%), 교통(47.2%) 등의 순이었으나 불만족하는 부분은 언어가 78.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문화·레저(36.6%), 의료 서비스(23.6%) 등의 순이었다.
 
김진용 청장은 “세계 초일류도시 도약을 이끄는 IFEZ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외국인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촉진, IFEZ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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