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서흥 농공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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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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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개 입주기업, 연간 7400만원 전기·가스요금 절감 기대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성도.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5일 농식품부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공모 사업에 김제 서흥 농공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까지 총 22억3000만 원을 투자해 개별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통합시스템, 전력제어 분산전원 등 에너지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한 분산전원, 에너지 효율화 전력제어장치 등으로 총 7%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업을 통해 김제 서흥농공단지는 연간 에너지사용량 570toe, 탄소배출량 1183tCO2이 감소돼 기업은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발생하고, 환경적으로는 지구온난화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농공단지 내 24개 기업에게는 연간 7400만원의 전기·가스요금 절감과 ESG 경영, RE100 기여 등 경영환경 개선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한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완주 수소특화)에 따른 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산단관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의료급여 수급자 사례관리로 진료비 106억원 절감

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전북도는 지난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 질병, 부상 등에 대한 진료비를 지원하고, 의료급여 관리사를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지난 2021년보다 진료비 106억원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의료급여 관리사는 의료서비스를 과다 이용한 수급자의 적정 진료를 유도하거나 지속적으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함에도, 의료급여를 과소 이용 중인 수급자 등에게 적정 의료서비스 이용법을 상담해 적기에 치료와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저소득층의 의료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급여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의 이해 부족으로 과다처방 및 중복진료 등의 문제가 발생해서다.

도는 지난해 1만1000여명의 사례관리에 43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를 배치하고,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신규 의료급여 관리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수시로 실무교육을 실시해 사업 이해와 효과를 도모했다.

이밖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입원 필요성이 낮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거주지에서 재가생활이 가능하도록 전주시(2019년)·김제시(2021년)에서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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