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헤드, 테니스·스키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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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4-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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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헤드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현장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를 리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헤드는 3년간 재정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 근간을 그대로 계승한 라켓&스키 스포츠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헤드는 글로벌 3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로 손꼽힌다. 스키의 경우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판을 고안한 브랜드다. 코오롱FnC는 브랜드 헤드의 강점을 강화해 국내에서도 다시 한 번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휴지기를 끝낸 헤드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이다. 모든 의류와 액세서리 상품은 클로버추얼패션의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CLO)'를 통해 디자인한다. 실물 샘플을 만들지 않고 버추얼 콘텐츠로 샘플링해 기획 프로세스 기간을 단축한다. 유통 또한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유통을 채택한다. 코오롱몰에서는 매월 드롭 형식으로 신상품을 출시해 고객과 링크를 강화한다.

새로워진 헤드는 'Sportive Traditional'를 콘셉트로 한다. 스포츠에 진심인 고객들에게 헤드만의 헤리티지가 담긴 스포츠웨어를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을겨울 시즌에는 헤드의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스키웨어와 용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지은 코오롱FnC 상무는 "헤드는 헤리티지와 트랜드를 연결하고, 의류와 용품을 아우르며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스포츠 체험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성격의 브랜드로 기획했다"며 "헤드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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