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건강한 일터 조성 위해 건강관리실·휴게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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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4-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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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당 등 건강상태 측정·간단한 응급처치·건강상담도 가능

  • '송도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 추진…최근 오리엔테이션 개최

  • 김진용 청장, "직원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 추진에 노력할 것"

김진용 청장이 건강관리실에 설치된 혈압계를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G타워내에 건강관리실과 휴게실을 최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건강관리실은 경제청 직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혈압, 혈당, 체성분 등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으며 간단한 응급처치와 건강상담도 가능하다.
 
의약품은 해열진통 소염제, 소화제, 지사제, 파스, 소독제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증상에 따라 제공한다. 남녀 휴게실은 휴식이 필요한 경우 직원들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조성됐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건강관리실에서 직무 스트레스 평가, 작업환경 측정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진용 청장은 “직원들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 추진이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 추진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 지난달 28일부터 외국인들이 경작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연수구청에서 실시한 ‘2023년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에 참여를 신청, 거주 외국인을 위한 교육용 3구좌(약 90㎡)를 임대받은 후 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12팀을 선착순으로 선발했다.
 
이어 선발된 외국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기본 농사짓는 방법 △텃밭 모종과 씨앗 구매하기 등을 배우고 텃밭의 흙을 고르며 씨앗을 심을 준비를 했다.
 
이들 외국인 도시농부들은 텃밭 1구좌 당(약 30㎡) 최대 4팀씩 조를 이뤄 오는 11월까지 식용작물 재배·잡초 제거 등 텃밭을 가꿔 작물을 수확할 계획이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행복텃밭 사업이 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많아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행복텃밭 가꾸기를 통해 거주 외국인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올해 초 △정월 대보름맞이 연날리기 행사를 진행했고 앞으로 DMZ 역사탐방, 템플스테이 문화 체험,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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