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없다…尹, 국민 건강·안전 타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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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3-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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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쿠시마산 수입금지 재차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은 31일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며 최우선의 문제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기간 중 일본 측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그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관련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야당의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회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대한민국 영내로 수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산 멍게는 사줄 수 있어도 대한민국 농민이 생산한 쌀은 사줄 수 없다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해양수산특위 위원장인 윤재갑 의원은 항의 차원에서 삭발까지 불사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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