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백악관 "러, 식량 원조 대가로 北에 무기 요구…대표단 파견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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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3-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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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사진=UPI·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러시아가 식량 원조의 대가로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얻으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우리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을 추가로 지원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약을 확보하려고 매우 노력하고 있다는 새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
 
커비 조정관의 발언은 북한산 무기와 탄약을 러시아에 판매하려고 시도한 슬로바키아인에게 미국이 제재를 가한 후 나왔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하려 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탄약에 대한 대가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는 최근 성명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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