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올해 배터리 가치 기존 석유·화학·윤활유 뛰어넘을 것 [IBK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하준 기자
입력 2023-03-30 08: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K이노베이션 CI [사진=SK이노베이션]

IBK투자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사업 부문이 올해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가치를 본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문과의 매출액·영업이익 갭은 여전히 존재하겠지만 설비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올해가 배터리·소재부문의 자산이 기존 자산(석유·화학·윤활유)을 역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이 15조3000억원"이라며 "석유·화학·윤활유 사업 가치를 이익 규모가 작은 경쟁사와 같다고 가정하고 SKIET의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배터리의 가치는 약 1조4000억원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터리 생산능력이 LG에너지솔루션의 40%를 유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시총 대비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혜택이 가장 큰 점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