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조합원에 600억원 현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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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3-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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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원에 대한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배당실시"

전문건설공제조합 75회 총회 진행 모습[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은 다음달 5일 600억원(출자증권 좌당 1만원)의 조합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문조합은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5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2사업연도 결산안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상임감사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전문조합 측은 최근 건설경기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조합원에 대한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당기순이익의 71.8%에 달하는 600억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전했다.

전문조합은 2022사업연도 이익잉여금 처분을 통해 600억원의 현금배당 외에 출자증권 좌당 지분액을 전년 대비 3303원 인상한 94만 4692원으로 확정했다. 출자증권 지분액이 오르면 조합원인 건설업체들의 자산 가치 상승은 물론 보증한도도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확정된 좌당 지분액은 29일부터 적용된다.

2022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조합은 보증상품과 공제상품 실적 호조에 힘입어 421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통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영향으로 전년 대비 줄어든 837억원을 기록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연기금, 공제회들과 같이 자금운용 관련 실적이 일시적으로 저하됐다"라며 "올해에는 실적을 정상화해 더 많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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