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전·신한금융그룹과 도시제조업 작업 환경 개선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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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3-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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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좌측부터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이사, 백우기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장,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임수한 신한은행 부행장[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한국전력(한전),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목적은 의류봉제, 기계금속, 주얼리, 인쇄, 수제화 등 5대 도시제조업 작업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로 만드는 것이다.

지난 28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백우기 한국전력남서울 본부장, 임수한 신한은행 부행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우선 한국전력공사는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350개 제조업체에 고효율 전환기기(LED조명·인버터·사출기 등) 교체를 지원한다. 또 노후화된 전기설비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불량설비도 교체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산업재해 위험이 높고 경제적 사유 등으로 화재보험 가입의 기회를 제한받던 소규모 제조업체에 화재보험을 제공해 안전한 도시제조현장 만들기에 일조한다. 

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해 현장의 근무 위해요인을 제거하고 생산설비 개선, 작업공정 디지털화 등 체계적인 환경 개선 지원에 집중한다. 사업장 자체 부담도 기존 20% 수준의 절반인 10%로 납추고 업체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 올 해 1500여개 작업장의 설비를 안전하게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신청 접수는 4월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역구와 업종별 지원센터에서 사전 지원정보를 제공해 필요한 지원을 모르거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추진한다. △기계금속(4월 17일~5월 4일) △인쇄(5월 8일~5월 26일) △수제화·주얼리(5월 29일~6월 16일) 순으로 진행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위기상황에 처한 도시형소공인 근무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시제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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