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1분기 화학업계 수익성 최고…목표가↑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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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3-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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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석유화학]



IBK투자증권은 29일 금호석유에 대해 1분기 국내 상위권 화학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800원에서 1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최근 원가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각각 -79억원, 14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 금호폴리켐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9.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직전 분기 발생한 성과급, 정기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생산성 향상 등으로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와 부타디엔고무(BR) 등 범용고무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NB라텍스는 판매량과 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됐고 고부가 고무제품들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부문은 1~2월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기저효과, 3월 SMP 상한제 미 적용으로 올해 1분기에도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능성합성고무(EPDM)는 노후화된 공장들의 구조조정이 확대되고 있고, 범용고무는 증설 제한으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타 폴리머 대비 높은 스프레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유틸리티 등 기타부문의 실적도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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