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인력 18% 감축…주가 7%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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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3-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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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기차 제조업체인 루시드 그룹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약 18%인 1300명을 해고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소식에 루시드의 주가는 이날 7% 넘게 하락했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임원을 포함한 그룹 전 분야에서 인력 해고가 단행될 계획이며, 앞으로 3일간 모든 직원과 해당 계획을 소통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중요하지 않은 모든 지출을 검토하는 등 비용을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시드의 직원은 작년 말 기준으로 약 7200명이다. 루시드는 인력 감축을 2분기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국 기업들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의 차량 가격 인하와 함께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부문에 뛰어들면서 루시드와 리비안 등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앞서 루시드는 지난달 작년 4분기 주문이 많이 감소했다면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밑도는 올해 생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리비안은 지난달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의 6%를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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