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SKC 사장 "추가 M&A 통해 신규 성장사업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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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입력 2023-03-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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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SKC 사장이 28일 "글라스 기판과 생분해 소재, 실리콘 음극재의 상업화에 더해 적극적인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성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 6층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올해 동박의 글로벌 확장과 판매 확대, 반도체 및 화학사업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필름 사업 매각으로 약 1조6000억원의 성장 재원을 확보했다"며 "정읍 5공장 완공 및 폴란드 공장 착공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확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초 DPG(디프로필렌글리콜) 단독공정 상업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 등 반도체, 친환경 소재 신사업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올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 초격차 기술 우위를 통해 차별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SKC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성장사업 확장 △정밀한 리스크 관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채은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과 김정인 사외이사 선임, 채준식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박시원 감사위원 선임 건이 통과했다. SKC는 글로벌 기업인 출신인 채은미 이사 선임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김정인 이사는 대기업 이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타트업 창업가로, 전략 및 금융, M&A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했다. 

박원철 SKC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계획을 보고하고 있다.[사진=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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