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웅치 전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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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3-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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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상징…체계적 보존·관리·활용 '탄력'

웅치전적지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지정서를 들어보이고있다(왼쪽부터 전춘성 진안군수, 이종훈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사진=진안군]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북도, 진안군, 완주군과 함께 27일 전라감영지에서 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임진왜란 초기(1592년 7월) 전라도를 침략한 왜군에 맞서 관군 및 의병이 민관 합동으로 호남을 지켜낸 전투지로, 호남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초기의 열세를 극복하고 승전한 국난 극복의 전적지다.

지난해 12월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웅치’는 완주군과 진안군 사이 고갯길의 지명으로, 웅치 일대의 옛길은 전주와 전라도 동부지방인 진안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 이용됐던 곳이다. 

웅치 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진안을 거쳐 전주를 공격해 전라도 일대를 장악하고자 했던 왜군의 전략을 무력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가치를 지역주민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웅치 전투를 통해 지켜낸 전라감영지에서 진행돼 의미를 깊게 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진왜란 극복의 계기를 마련한 임진왜란 웅치 전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었음을 널리 알려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문화유산을 더 잘 보존하고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진안군은 전북도, 완주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온전히 보호해 나가며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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