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의정부 고교 이전 대신 고산중·고 통합학교 개교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3-24 13: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중·고교 통합학교 부지 현실적"

오석규 경기도의원(왼쪽 가운데)이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의정부 고산 택지지구 내 고산고 조기 개교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 의정부 고산 택지지구의 인구 유입에 대비해 고교 이전 대신 고산중·고 통합학교를 시급히 개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고산 택지지구 내 고산고 조기 개교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재 고산지구에 7000여 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인구 유입이 계속될 예정"이라며 "지구에 훈민중학교가 개교했지만, 관내 타 권역 고교 이전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9년 12월 고산중·고 신설이 '중·고 통합학교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 및 보고 후 추진'의 부대의견이 포함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며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은 중·고교 통합학교 부지에 고교 조기 개교를 통해 교육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도심 지역의 학교를 이전하자는 의견이 있고, 고교 이전 추진위원회도 구성되는 등 민민 갈등, 동문 갈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산고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연내 학교설립계획 심의를 마치고 고교 설립 설계비를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고산중·고 통합학교 신설이 최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 구성과 설계비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