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아토피성 피부염 혈액… 스트레스 진단기술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3-23 17: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혈액 내 엑소좀 유래 마이크로RNA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아토피성 피부염 모델에서의 혈액 내 엑소좀 유래 마이크로RNA를 이용한 스트레스 진단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했으며, 케이메디허브 성수은 연구원, 성민경 기술원이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아토피성 피부염 모델에서 혈액 엑소좀(세포외소포체) 유래 마이크로RNA를 이용한 스트레스 진단기술을 개발하여 특허를 등록했다.
 
마이크로RNA는 혈액, 소변, 타액 등 체액에서 검출되어 각종 질환의 진단 바이오마커로 활용되고 앞으로 기대되는 연구 분야 중 하나다. 연구진들은 아토피성 피부염 동물의 혈액에서 엑소좀을 추출하여 엑소좀이 가지고 있는 특정 마이크로RNA 발현 양상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아토피성 피부염 동물모델을 사용한 이유는 지속해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모델로 진단기술을 개발하기에 적합하여 사용되었다. 확보한 마이크로RNA 발현 변화를 이용해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스트레스에 대한 정량적인 진단법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목받아 특허 등록까지 했다.
 
이번 개발은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병리지원팀 성수은 연구원, 성민경 기술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우정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본 기술을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에서의 정량적 스트레스 진단 관련 연구에 최선을 다해 진단기법 개발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