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지주사 전환은 본업가치 상승 기회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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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3-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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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그린푸드]


IBK투자증권은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지주사 전환 이후 본업의 높은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주목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단 투자의견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이후 현대그린푸드 사업회사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분할 후 사업회사 시초가는 저평가 영역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고, 연결종속회사 분할에 따라 사업회사의 펀더멘탈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단체급식 및 식자재 사업부 성장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분할 전 높은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건자재 계열사 및 일부 종속회사 실적 부진이 기업가치 상승을 제한해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오히려 분할 이후 자산가치는 지주사로 편입되지만 종속회사가 연결 실적에서 제외되면서 본업의 높은 기업가치가 오히려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5.1%, 72.7% 증가한 1조9240억원, 746억원으로 3사 합병(현대F&G, 현대푸드시스템, 현대H&S)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중인데 그는 “급식 식자재 경로 점유율 확대에 따른 성장과 자동차 및 조선업 등 가동률 증가로 인한 식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군 급식 식자재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매출액 확대, 단체급식용 전처리(CK, Central Kitchen) 가동률 확대로 인한 마진율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3년 동사의 영업이익은 약 8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분할 상장 후 사업회사의 시가총액이 약 2500억이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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