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리퍼블릭 주가 폭락에 JP모건 등 추가 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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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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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대형 은행들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안정화하기 위한 새로운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JP모건을 비롯한 11개 대형 은행은 퍼스트리퍼블릭의 뱅크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무보험으로 예치하기로 한 바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후 퍼스트리퍼블릭에서 인출된 자금은 약 700억 달러에 달한다. 더구나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47% 급락한 주당 12.18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WSJ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에 예치하기로 했던 자금 중 일부나 전부를 자본 투입으로 전환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각이나 외부 자본 투입 등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미국 중소 은행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는 자회사인 플래그스타은행이 파산한 시그니처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주가가 31% 넘게 뛰었다. 팩웨스트뱅코프는 예금 유출 문제가 다소 가라앉았다고 밝힌 뒤 주가가 1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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