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나왔다…모객 나선 은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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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3-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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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상품인 만큼 소득공제 혜택을 대폭 늘린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형 장기펀드 4종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인 상품은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장기투자 등 목적에 부합하고 청년 고객층의 다양한 투자성향을 충족할 수 있는 △액티브형 △패시브형 △테마주(IT섹터) △주식·채권혼합형 등이다.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 예정인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총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병역 의무를 이행한 청년층의 경우 복무 기간은 나이 산정 시 최대 6년에 한해 차감할 수 있다.

청년형 장기펀드에 가입자는 모든 금융기관 합산 6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입일로부터 최대 5년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가입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해지하는 경우 소득공제 받은 금액은 소득세로 부과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년 고객층의 다양한 욕구를 맞추고자 4종의 상품 출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청년층의 금융상품 수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청년층을 위한 펀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도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출시하고 5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가입자에게 선착순으로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거나 이벤트 기간 납입한 합산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청년 재테크 지원의 일환으로 내놓은 상품에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가입을 통해 절세효과와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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