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3901억원…전년比 205%↑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문기 기자
입력 2023-03-16 16: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SC제일은행이 지난해 이자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대폭 개선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3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5.0% 증가한 규모다. SC제일은행 측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이자이익 성장, 2021년 대규모 특별퇴직 비용 발생으로 인한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SC제일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반적인 자산 증가와 금리 상승 흐름 속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21.5% 성장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부정적인 시황의 영향으로 자산관리(WM) 부문이 부진하고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처분손실이 늘어나 전년 대비 22.3% 줄었다.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경기 악화 전망이 고조되면서 지난해 SC제일은행은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SC제일은행의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대비 868.3% 많은 1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률도 전년 대비 65.2%포인트 늘어난 326.0%를 기록했다.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9%로 나타났다.

또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0.39%, 7.61%로 전년 대비 각각 0.24%포인트, 5.01%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올해 160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